안녕하세요? 이 블로그에서는 경영분석 이론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적을 내용은 경영분석 이론의 개론인 경영분석의 개념과 역사, 종류 등에 관한 것입니다.
경영분석
경영분석의 개념과 중요성
경영분석은 말 그대로 경영을 분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기업에 대한 정형적, 비정형적인 정보들을 활용하여 기업의 경영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우리는 경영분석이라고 합니다.
경영분석을 쉽게 비유해 보자면 우리가 정기검진과 진단을 받는 것에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기검진을 받음으로써 우리 신체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고, 문제가 있다면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다면 어디가 아픈지 알아야 치료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경영분석도 이와 똑같습니다. 기업에 대하여 경영분석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이 건강한 상태인지, 내재 가치가 충분한 기업인지를 알 수 있고,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기업의 단점을 파악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처방을 강구하는 것이 경영분석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물과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이 수행하는 역할을 생각해 봤을 때 이러한 경영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쉽게 이해 가능할 것입니다.
경영분석의 주체와 목적
경영분석은 여러가지를 기준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경영분석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내부분석과 외부분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내부분석
경영분석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본래 기업의 경영 상태를 진단 및 분석하고 문제점을 발견해 그를 풀어낼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업의 내부이해관계자가 경영관리 차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영분석을 내부분석이라고 합니다. 가장 본질적인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
내부분석의 목적은 여러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영자는 업무계획 수립, 내부통제, 경영전략수립과 장기경영계획 수립, 그리고 자금 조달 방법과 투자할 사업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경영분석을 실시합니다. 자기 기업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이익을 극대화하고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상으로 얽힌 거래 기업, 인수대상기업, 경쟁기업에 대한 경영분석도 실시합니다.
외부분석
외부분석은 말 그대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각자의 목적에 따라 수행하는 경영분석입니다. 주요한 외부 관계자에는 금융회사, 신용평가회사, 투자자, 거래처 및 협력업체, 행정기관 등이 포함됩니다. 각 주체들의 목적과 주체들이 주로 분석하는 사항은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주체 | 목적 | 중점 분석사항 |
금융회사, 신용평가회사 | 신용등급 파악(원리금 회수 능력) | 수익성, 종합경영력, 자금조달능력, 담보력, 신용평점 |
애널리스트, 투자자 | 주식 및 채권 내재가치 파악으로 투자정보 획득 | 미래 수익창출능력, 배당능력, 사업의 위험도, 기업가치 |
일반기업(관련기업) | 관련 기업의 부도가능성 | 경쟁기업의 강점과 약점, 거래처와 협력업체의 수익성 및 성장성, 단기채무지급능력 등 |
정부기관 | 정부 - 경제정책 세무기관 - 세무정부 파악 행정기관(금융감독원) - 행정지도 |
독점력과 기술력 등 산업구조분석, 담세능력, 탈세방지를 위한 재무제표분석 |
경영자(내부분석) | 내부통제, 경영계획수립, 거래기업 신용도 파악, 투자처 선별 및 | 수익성, 재무제표분석, 기업가치분석 |
경영분석의 역사
1910 ~ 1960년대: 경영분석의 시작과 전통적 경영분석의 발전
경영분석의 역사는 기업이 등장한 이래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경영분석은 회계제도의 정착에 따라 재무제표가 공식적으로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행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분석의 발상지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이용한 경영분석 방식을 전통적 경영분석이라고 부릅니다. 전통적 경영분석은 정량적 자료인 재무제표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는 활동으로 재무비율분석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재무제표분석이라 해도 됩니다. 현재까지도 가장 기본적이고 기준이 되는 경영분석 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10년에는 재무비율분석이 탄생해 기업 파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내부에서 의사결정 등을 위해 실시하는 비중보다 거래처 등의 신용도 파악 등을 위해 시행하는 외부분석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후 1920년대 이후에는 재무제표분석이 널리 활용되면서 새로운 재무비율이 개발되고, 종래의 비율분석기법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또한, 주된 경영분석의 대상도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온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전통적 경영분석의 본질적 한계 때문에 60년대 이후에는 새로운 흐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전통적 경영분석의 단점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실무적인 경험에 기초해 발전하였기 때문에 올바른 평가와 검증 없이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 이용자 별로 다양한 목적을 충족하기 어렵다.
- 기업의 영업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브랜드가치 등 재무외의 요인에 대한 자료가 배제되어 기업의 평가가 불완전하다.
- 재무제표에 없는 질적 정보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
1970년 ~ 1980년대: 현대적 경영분석의 등장
위와 같은 전통적 경영분석 방식의 문제점을 사람들도 점차 의식하기 시작했고, 전통적 경영분석 방식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었습니다. 이즈음 하여 경영분석은 다시 새로이 변신을 하게 됩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재무제표분석과 자본시장이론이 통합되어, 경영분석의 학문적 체계가 본격적으로 갖추어지기 시작합니다.
기존의 경영분석이 과거의 경험과 관행을 정리해둔 것에 불과하다면, 이때부터는 경영분석이 이론적 체계를 갖추게 되어 과학과 학문의 범위로 확장하게 된 것입니다.
1990년대
1990년대에는 세계화 물결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금융시장의 개방화 정책이 펼쳐졌던 시기입니다.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었고, 기업의 신용위험평가에서 경영분석의 역할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한 90년대 후반에 발생했던 각국의 금융위기는 이러한 경영분석의 중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경영분석은 신용위험평가, 기업가치평가, 기업부실예측으로 응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2000년대
2000년대에 이르러 컴퓨터와 데이터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경영분석과 의사결정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영분석 방법
경영분석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계량적 분석과 질적분석입니다. 위 전통적 경영분석이 계량적 분석과 일맥상통하며, 질적분석이 현대적 경영분석과 비슷합니다. 둘은 상화보완관계에 있어 올바른 경영분석을 위해서는 둘의 병행 수행이 요구됩니다.
계량적 분석
계량적분석은 재무제표 등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분석방법으로 비율분석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비율분석은 재무제표의 각 항목을 대비시켜 비율을 비교 및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비율분석이라고 합니다. 이 계량적 분석의 주된 기법에는 재무예측과 기업가치평가에 사용되는 회귀분석, 기업부실분석과 신용분석에 사용되는 판별분석, 기업부실분석에 사용하는 로짓분석 등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에 더해 요즘은 ai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 분석 방법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질적분석
질적분석은 정량적자료에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성적 자료를 분석하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고객의 충성도, 한 국가의 경제적 상황, 산업의 본질적 특성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전체 경제활동의 동향이나 방향을 파악하는 데 이용되는 기법을 경제분석, 사업의 특징과 산업동향을 파악하는 데 이용하는 것을 사업분석, 개별 기업의 제품구성, 경쟁력, 기술 수준, 지배구조, 기업문화 등을 파악하는 데 이용하는 기법을 기업분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경영분석의 개념과 중요성, 종류, 역사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