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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이란 무엇일까? DOL과 DFL의 합체 결합레버리지의 뜻과 계산 방법, 경영분석에서의 의미 알아보자!

by 경자c 2024. 4. 14.

안녕하세요? 이 포스팅에서는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를 통합한 결합레버리지의 개념과 계산 방법, 실무에서의 시사점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합레버리지

결합레버리지란?

결합레버리지는 앞서 두 개의 포스팅에 걸쳐 알아본 영업레버리지와 재무레버리지를 통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레버리지라고도 불리는데요. 투자결정에 따른 결과인 영업레버리지와 부채조달에 따른 재무레버리지를 통합한 것으로서 기업의 위험을 포괄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결합레버리지가 높을수록 고정영업비용과 고정금융비융이 동시에 지렛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매출액의 변동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그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것을 결합레버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결합레버리지효과는 고정영업비용과 고정금융비용이 복합되어 합이 아닌 승의 연쇄효과를 창출해 내므로 단순히 재무레버리지효과와 영업레버리지효과를 합친 것만큼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합레버리지도(DCL)

결합레버리지도는 DCL(Degree of Combined Leveage)이라는 약칭으로 자주 불립니다. 결합레버리지도(DCL)는 매출액에 이 변동할 때 주당순이익이 어느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매출액에 대한 주당순이익의 탄력도를 나타냅니다. DCL은 판매량증감률에 대한 주당순이익증감률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DCL의 식은 "주당순이익증감률 / 매출액증감률"입니다.

좀 더 쉬운 방식으로 결합레버리지도(DCL)는 앞서 말했듯 영업레버리지도(DOL)와 재무레버리지(DFL)를 결합한 것이므로 둘을 곱해서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업레버리지도의 식이 "공헌이익 / 영업이익"이고, 재무레버리지도의 식이 "영업이익 /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므로 이 둘을 곱해 계산하여 DFL을 "공헌이익 / 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결합레버리지도(DCL) 분석

가상 기업의 예시를 들어 결합레버리지도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주)민국의 영업레버리지도(DOL)은 3이고, 재무레버리지도(DFL)은 1.5입니다. 결합레버리지도(DCL)은 DOL과 DFL을 곱한 값이므로 3에 1.5를 곱한 4.5가 DCL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민국의 DCL이 4.5라는 의미는 (주)대한의 매출액이 10% 오르면 주당순이익과 순이익은 45%가 오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주)대한의 매출액이 기존 1000억 원이었고 순이익은 600억 원이었다면 호황이라 매출액이 10% 오른 1100억 원이 되었을 때 순이익은 45%가 오른 870억이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EPS도 순이익과 함께 상승합니다.

 

DCL의 시사점

DCL을 이용하면 기업위험의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전에 레버리지도 개론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기업위험은 영업위험과 재무위험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영업위험은 판매량의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의 변동성으로 측정되고, 재무위험은 영업이익의 변동에 따른 주당순이익의 변동성으로 측정됩니다. 즉, 기업위험은 영업레버리지도와 재무레버리지도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출액 증감에 따른 주당순이익의 변동성을 분석하면 기업위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DOL과 DFL의 결합인 DCL을 이용하면 투자정책과 자금조달정책이 기업위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지금까지 결합레버리지와 결합레버리지도(DCL)의 개념, DCL의 계산방법을 알아보고 식으로 정리해 보았으며, DCL이 무슨 경영분석에서 무슨 의미를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