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경영성과의 지표이자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재무제표상의 비율인 수익성비율이 무엇인지, 수익성비율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각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과 의미하는 바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익성비율
기업의 수익성은 재무활동과 경영 의사결정의 종합적 결과로 나타나는 퍼포먼스입니다. 앞서 살펴본 유동성비율과 활동성비율이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부분적으로 나타낸다면, 이 수익성비율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경영성과의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본질인 이익창출능력이 어떤지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이 수익성비율은 '수익성'인 만큼 영업이익과 순이익 관련된 지표인데, 이 비율에는 총자산순이익률, 자기자본순이익률, 매출순이익률이 있습니다. 각 비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총자산순이익률
총자산순이익률(Return Of Assets, ROA)은 ROI(Return Of Investment)라고도 불리는 중요하고 대표적인 경영분석상의 지표입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연평균총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이익과 총 자산 간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총자산이익률의 수식은 "당기순이익 / 연평균총자산 * 100"입니다.
이 총자산순이익률 역시 정적항목이므로 동적항목인 당기순이익에 맞춰 동적인 지수로 바꿔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총자산순이익률을 계산할 때는 연말 총자산뿐만 아니라 연초 총자산과 연말총자산의 평균값인 연평균총자산의 수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자산순이익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볼 수 있으며, 특히 산업평균 혹은 경쟁사에 비해 총자산순이익률이 높을 경우 해당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은 뛰어난 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1원의 자기자본으로 순이익을 얼마만큼 창출해 냈는지는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투자자들이 이야기하는 투자수익률이 바로 이 자기자본순이익률입니다. 만약 이 자기자본순이익률이 낮아지면 투자자들의 이탈이 심해져 주가 하락을 견인하게 됩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의 수식은 "당기순이익 / 연평균 자기자본 * 100"입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이 산업평균 혹은 경쟁사에 비해 높을 경우 해당 기업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성과창출활동이 경쟁사에 비해 효율적임을 시사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는데, 부채비율과 마찬가지로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자기 자본잠식 상태의 기업은 자기자본순이익률을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럴 경우 '자기자본잠식'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매출액이익률
매출액이익률은 매출마진이라고도 불리는 지표로, 기업 영업활동의 성과를 총괄적으로 파악하는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을 매출순이익률이라고 하는데, 매출액 1원에 대한 순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냅니다.
매출액이익률의 수식은 "당기순이익 / 매출액 * 100"입니다.
이 매출액이익률은 기업의 영업활동 성과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긴 하나, 진정한 기업의 영업활동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이라는 다른 지표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이익률만으로는 순수 기업 영업활동 성과를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순이익의 특징 때문입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에 기타 영업외이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 기타 법인세비용 등을 제한 금액입니다. 따라서 순이익에는 기업의 순수 영업활동 외에서 발생한 비경상적, 비반복적 이익까지 포함됩니다. 기업의 영업 성과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려는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영업외손익을 지워주는 것이 더욱 유용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바로 순이익에서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만을 대상으로 한 지표입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입니다.
따라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의 수식은 "영업이익 / 매출액 * 100"입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이익률을 함께 보았을 때, 매출액이익률은 산업평균이나 경쟁사보다 높으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낮다면 해당 기업은 순이익 중 영업외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는 부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일시적인 손익이므로 추후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영분석에서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데 이용되는 수익성비율의 개념을 알아보고, 하위 비율인 총자산순이익률, 자기자본순이익률, 매출액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개념과 계산 방법, 의미하는 바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성장성비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